광활한 자연과 도시, 해양 액티비티와 와이너리까지... 호주는 자유여행자에게 천국과 같은 여행지입니다. 하지만 그만큼 국토가 넓고 도시간 거리가 멀어, 철저한 일정 계획이 필요하죠. 이 글에서는 3박 5일, 7박 9일, 2주 이상 일정별 추천 루트를 기반으로 실제 여행자 중심의 교통정보, 숙소 위치 선정 이유, 여행 꿀팁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.
3박 5일 추천 코스: 시드니 집중 일정
짧은 일정이라면 한 도시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. 시드니는 자연과 도시의 균형이 완벽한 대표 여행지로, 해변 산책부터 도시 감성 카페, 유명 건축물까지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합니다.
이동거리 및 동선 핵심:
- 공항 ↔ 시내: 기차 15~20분 (Opal Card 이용 시 약 18.74AUD)
- 주요 명소 간 도보 10~15분 내외
- 해변 이동은 버스(20~30분) 또는 우버 추천
DAY 1:
- 공항 도착 → 시내 기차 이동
- 센트럴역 근처 숙소 체크인
- 달링하버 산책 → 수족관 or 와일드라이프 파크
- 저녁: 피쉬마켓 or 차이나타운 식사
DAY 2:
- 아침: 본다이비치 → 쿠지 해변 트레킹 (2시간 소요)
- 오후: 오페라하우스 & 하버브릿지 관람
- 석양: 로열 보타닉 가든 or 더 록스 거리 루프탑 펍
DAY 3:
- 블루마운틴 당일치기 (기차 2시간 또는 투어)
- 에코포인트, 3자매봉, 케이블카 체험
- 저녁 시드니 복귀 및 자유일정
숙소 추천:
- 센트럴역, 시티홀, 서리힐즈, 뉴타운 인근
- 혼자 여행: Wake Up Sydney, YEHS 호텔 등
7박 9일 추천 코스: 시드니 + 멜버른 or 케언즈
7~9일 일정이라면 도시 2곳을 연결하는 루트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. 대표적인 조합은 시드니+멜버른(도시 감성) 또는 시드니+케언즈(자연 체험)입니다.
루트 A: 시드니 + 멜버른
- 국내선 이동시간 약 1.5시간
- 비행요금 80~150AUD / 수하물 유무 확인 필수
- 대중교통 발달, 차량 불필요
DAY 1~4: 시드니 일정 동일
DAY 5: 멜버른 이동 → 플린더스역 숙소 체크인
DAY 6: 시티투어 (호시어 레인, 카페 거리, 페더레이션 광장)
DAY 7: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(13시간 소요)
DAY 8: 세인트 킬다 해변 산책 + 쇼핑
DAY 9: 귀국
루트 B: 시드니 + 케언즈
- 국내선 약 3시간 / 요금 120~200AUD
- 자연 중심 투어 다수 (예약 필수)
DAY 5: 케언즈 이동 → 라군 인근 숙소
DAY 6: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크루즈 (스노클링 or 다이빙)
DAY 7: 데인트리 열대우림 or 쿠란다 관광열차
DAY 8: 로컬 마켓 쇼핑 & 휴식
DAY 9: 귀국
숙소 팁:
- 멜버른: 플린더스역, 칼튼, 피츠로이
- 케언즈: 에스플러네이드 중심, 라군 근처
2주 이상 추천 코스: 동부 해안 일주 루트
호주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2주 이상 일정을 잡고 동부 해안을 따라 여행해보세요. 도시, 해변, 로컬 마을, 자연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.
이동 루트: 시드니 → 브리즈번 → 골드코스트 → 바이런베이 → 케언즈
총 이동거리 약 3,000km
이동 수단:
- 시드니 ↔ 브리즈번: 항공 or NSW 트레인 (12시간)
- 브리즈번~골드코스트~바이런베이: 렌터카 or 시외버스
- 바이런베이 ↔ 케언즈: 국내선 항공
DAY 1~3: 시드니
DAY 4~5: 브리즈번 (사우스뱅크, 코알라 보호소, 미술관)
DAY 6~7: 골드코스트 (서퍼스파라다이스, 전망대)
DAY 8~9: 바이런베이 (등대 트레킹, 요가, 감성 해변)
DAY 10~13: 케언즈 (배리어리프, 열대우림, 쿠란다)
DAY 14: 귀국
숙소 추천:
- 바이런베이: 감성 B&B, 백패커
- 골드코스트: 해변 앞 리조트, 아파트먼트
- 브리즈번: 강변 호텔 or 시티 중심
- 케언즈: 라군 인근, 에어비앤비
여행 팁:
- 렌터카 여행 시 국제운전면허증 필수
- 항공 이동 시 수하물 조건 확인
- 멀티어댑터, 여행자 보험 꼭 챙기기
호주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하나의 대륙입니다. 짧은 일정에는 도시 위주로, 여유가 있다면 자연과 문화를 천천히 경험할 수 있도록 루트를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. 소개한 코스를 참고해 당신만의 일정에 맞는 여행 플랜을 세워보세요. 호주에서의 자유여행은 단순한 휴가가 아닌, 인생에 남을 ‘탐험’이 될 것입니다.